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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김대권 ㈜삼영엠아이텍 대표_경남신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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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승엽 작성일 2020.04.27 조회수 1237

비파괴검사는 산업의 ‘의료계’로 불린다. 제품의 형상,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치 ‘X-RAY’나 ‘CT’ 촬영을 하듯 내부의 불완전성을 조사하는 기술이다.

지금은 각 산업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지만 40년 전만 해도 그리 활성화되지 않았다.

김대권(60) 창원 ㈜삼영엠아이텍 대표는 1970년대 비파괴검사라는 당시 생소한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건설, 조선, 원자력 등 분야를 넘어서 방위, 항공이라는

틈새시장으로 진출한 비파괴검사 전문가다. 2014년 업계 최초로 NADCAP(국제항공 및 방위산업 인증) 인증을 받으면서 오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영엠아이텍은 독보적인 비파괴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70년대 비파괴검사 분야에 뛰어들었다. 산업 분야에서 매우 생소한 기술이었다. 당시 여수 여천산단 등에서 화학플랜트 건설 붐이 일면서

비파괴검사 수요가 급증했다. 호기심 하나로 업계에 뛰어든 김 대표는 관련 서적과 자료를 구해가며 기술을 익혔다. 한 비파괴 검사 업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현장 경험도 두둑히 쌓았다.

현장에서 일한 지 35년, 회사가 외국의 글로벌 기업과 인수합병이 추진되면서 김 대표는 회사를 나와 창업을 준비했다. 그의 강점은 40년 가까이 쌓아온

비파괴검사 기술의 노하우였다. 전 직장에서 20여명의 직원들이 김 대표와 함께하면서 삼영엠아이텍 설립의 큰 동력이 됐다.

“창업 후 2년은 비파괴검사 기술로 기술보증기금에서도 인정받았고, 벤처기업 인증, 기술연구소 설립도 무리 없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3년 차 되는 해부터 어려움에 맞닥뜨렸죠. 파트너사의 인증이 가장 큰 문제였죠.”

비파괴검사 업체가 늘고, 검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파트너사에서는 엄격한 인증을 요구했다.

3년차부터는 인증에 많은 비용이 들면서 재정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 대표는 남들과 차별화된 기술 인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삼영엠아이텍은 RT(방사선투과검사), UT(초음파탐상검사), MT(자분탐상검사), PT(침투탐상검사) 등 분야의 인증을 마친 상태다.

특히 2014년 NADCAP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면서 사업 범위를 넓혔다.

NADCAP은 항공, 방위산업이 특화된 경남에서 꼭 필요한 인증이었다.

삼영엠아이텍은 에어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대한항공 등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에는 독일 엔진 제작업체인 MTU Aero Engines의 특수공정 인증을 받기도 했다.

“차별화된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NADCAP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습니다. 현재 보잉, GE 등 다른 항공업체들과도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파괴검사분야는 산업 활동이 이뤄지는 한 지속되는 분야지만,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영엠아이텍은 창원 본사를 비롯해 김해와 함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권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비파괴검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최근 내수 침체로 비파괴검사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김 대표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첫발을 내딛은 곳이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스 관련 설비와 발전소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플랜트 건설에 필수로 자리 잡은 비파괴검사 기술은 많이 뒤처져있다. 김 대표는 2019년 12월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해 과감하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파괴검사 기술뿐만 아니라 검사에 사용되는 부자재 등도 수출해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김 대표의 비파괴검사 40년 노하우는 삼영엠아이텍의 설립 기반이 됐다. 그의 다음 목표는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진국형 비파괴검사 기술을 도입하고 싶습니다.

해외 시장에서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뿐만 아니라 검사 기재재와 장비 수출로 활로를 모색해 글로벌 강소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대권 대표: △1959년 제주 출생 △2019년 경상대 과학기술대학원 수료 △2013년 삼영엠아이텍 설립 △2014년 NADCAP 인증 △현 한국비파괴검사협회 이사

                                △현 방산미니클러스터 부회장

 

박기원 기자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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